
25일 오전 대구 육군 제50보병사단에서 열린 2023년 새해 첫 신병교육 수료식에서 5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친 강철 169기 장병들이 면회 온 부모님과 가족들을 향해 감사와 사랑의 의미를 담아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뉴스1
보건당국의 실내 마스크 지침 전환에 따라 군도 마스크를 벗는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각 군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는 지침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해제된다.
다만 군 보건의료기관(군병원, 군의무시설)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또 신병교육기관 입소자도 최초 유전자(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기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는 대상에는 보건당국의 지침에 더해 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시설이 추가됐다.
국방부는 지휘통제실, 함정,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 각 군이 판단하는 작전임무 관련 주요시설을 비롯해 외부진료 버스 등 공용차량, 면회실, 행정안내실 등 불특정 다수 접촉으로 부대 내 감염 유입 가능성이 큰 공간 등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밀집도, 비말전파 위험도 등 현장 상황을 고려해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