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저희가 비교적 거시적 안정과 산업 실물 분야에 대한 적기의 금융지원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3 업무보고(통일, 행안, 보훈, 인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중앙일보 강정현 기자
그는 또 “지난해 원유를 비롯해 공급망의 교란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고 글로벌 고금리 때문에 경제가 이중고로 힘들었다”며 “국민께서도 많은 고통을 감내하셨지만 어쨌든 파국을 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금융산업이 고수익을 창출하고 또 우리 미래세대에도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 육성 정책까지 아울러서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 업무보고를 끝으로 18개 부와 4개 처, 4개 위원회(방송통신위·국민권익위는 서면 대체), 청 단위 일부 기관의 대면 업무보고를 마무리 지었다.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했던 지난 업무보고와 달리, 다수의 부처가 대통령과 국민에게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