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업 변호사(왼쪽), 김세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뉴스1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등록후보자 적격 심사 결과 당대표 후보 중에선 강신업 후보를,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세의·신혜식 후보 등을 탈락시켰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한 결과 등록후보자 중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황교안 등 6명이 예비경선 진출자가 됐다. 강신업, 김준교, 윤기만 후보는 탈락했다.
최고위원 후보는 13명으로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문병호, 민병삼, 박성중, 이만희, 이용, 정미경, 조수진, 천강정,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 예비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신청자 중 김세의, 류여해, 신혜식, 정동희, 지창수 후보는 탈락했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신청자 전원이 모두 예비경선에 진출한다.
특히 김용태‧허은아 후보의 경우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게 되어 이 부분이 가능한지에 대해 친윤계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 전 대표가 김용태‧허은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당 선관위는 이후 8일과 9일 양일간 책임당원 여론조사 예비경선을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방식으로 실시돼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 등 약 84만명이 투표권을 갖는 본경선과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