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무취 LNG에 악취 넣는 이유까지
천연가스 궁금증 다 풀었죠
추운 겨울 실내 온도를 높일 때, 불로 음식을 만들 때 등 가스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합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뉴스에서 천연가스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탄소중립 전환까지 가속화하면서 각종 뉴스에 등장하고 있는 천연가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명성 학생모델·김하원·김도경(왼쪽부터) 학생기자가 한국가스공사 가스과학관을 방문해 천연가스에 대해 알아봤다.
천연가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해 땅속이나 깊이 200m 내외의 완만한 경사 지대인 대륙붕 해역에 매장돼 있는 혼합기체이자 가연성(불에 타는 성질) 가스로, 탄화수소류를 주성분으로 합니다. 약 90%를 차지하는 메탄(CH4)과 소량의 에탄·수분·고분자 탄화수소·질소·헬륨·탄산가스·황화수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천연가스는 중국 후한 시기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기체다 보니 한곳에 대량으로 저장하거나 수송하기 어려워, 에너지원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된 시기는 관련 기술이 개발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예요.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1986년 10월 처음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해 경기도 평택화력발전소부터 공급을 시작했죠. 이후 1998년 10월 수도권·5대 광역시 공급을 완료했으며 2000년대부터는 지방 중소도시에도 공급했습니다.
천연가스 주성분인 메탄은 연소 시 온실가스·미세먼지가 나오는 화석연료지만, 석유·석탄보다 오염원이 상대적으로 덜 배출된다는 점에서 ‘친환경에너지’로 불려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전환정보센터에 따르면 천연가스로 발전할 때 석탄화력발전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44% 수준, 미세먼지는 10% 수준에 불과해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나 수소 에너지처럼 탄소 발생이 없진 않지만, 석유·석탄에 비해 탄소 발생이 적어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있죠. 2050년 탄소중립(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이 목표인 유럽연합(EU)은 천연가스를 친환경에너지로 분류하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투자 기준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했죠. 택소노미는 특정 산업이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지 규정한 목록인데, EU는 천연가스가 석유·석탄 사용에 의존하지 않고 탄소중립 달성으로 가는 중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가스과학관 2층 전시실에서 화석연료인 천연가스의 생성 재료가 되는 공룡·삼엽충·암모나이트 등의 화석을 살펴보고 있는 고명성 학생모델.
한국가스공사 가스과학관서 살핀 천연가스
고명성 학생모델·김도경·김하원 학생기자가 천연가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KOGAS) 인천생산기지 내 가스과학관을 방문했어요. 이곳에서 천연가스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과 천연가스 특성에 대해 배울 수 있죠. 가스과학관 정미현 홍보요원이 소중 학생기자단을 안내했습니다. “천연가스는 약 35억 년 전 만들어졌어요. 약 45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한 이래 많은 종류의 공룡·식물·삼엽충 등이 살았죠.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동식물이 죽고, 그 위에 흙이 덮였어요. 비나 눈이 오고, 지진도 일어나면서 죽은 동식물들이 땅의 압력을 받고, 미생물 분해를 거쳐 천연가스로 만들어졌죠.”

소중 학생기자단에게 천연가스 채굴 과정을 설명하는 정미현(맨 오른쪽) 홍보요원.

한국가스공사의 배관 건설 공사 현장 모습. 생산기지에서 기화된 LNG는 전국 5027km 배관망을 통해 발전소와 도시가스사에 공급된다.
PNG는 가스전에서 채굴한 가스를 배관으로 바로 보내 수송선 제조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LNG는 액화·수송선 제조 등을 해야 하고, CNG는 LNG를 다시 기체로 압축한 뒤 압축용기에 보관해야 해 추가 비용이 들죠. 육로가 막혀 PNG를 사용하기 어려운 우리나라는 LNG를 수입합니다.

‘LNG’와 ‘LPG’가 적힌 가스통을 눌러 LNG·LPG 특성에 대해 알아본 소중 학생기자단.
“수입된 LNG를 다시 기화해서 공급하는 건가요?” 하원 학생기자가 말했어요. “맞아요. 우리나라에 수입된 LNG는 인천·평택·통영·삼척·제주 등 5개의 LNG 생산기지에 저장하고, 기화해 땅속에 설치된 배관망으로 전국에 공급합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2021년 LNG 용도별 공급 비율은 가정용 43.6%, 산업용 34.5%, 일반용 8%, 업무용 5.3%, 수송용 4.2% 등 순이에요. 차량 연료로 쓰려면 자동차에 -162도를 유지하는 초저온 탱크를 달아야 하는데, 이 탱크는 소형화가 어렵고 비용도 비싸 차체가 크고 운행거리가 긴 시외버스·대형화물차에 쓰여요. CNG를 차량 연료로 사용하면 LNG에 필요한 냉각·단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저장량이 LNG의 3분의 1에 불과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시내버스용으로 쓰죠. 서울시의 경우 2014년 시내버스 차량 8750대를 모두 CNG버스로 교체했는데요. 경유버스와 비교해 CNG버스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10분의 1 수준이에요.”
배관천연가스(PNG·Pipeline Natural Gas): 가스전에서 배관을 통해 바로 공급하는 천연가스. 가스전과 소비 지역의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 쓰이며, 채굴한 가스를 별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관을 통해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수송선 제조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가격이 저렴하다. 우리나라처럼 육로가 막혀있는 국가의 경우 사용하기 어렵다.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 -162도에서 액화한 천연가스. 부피를 600분의 1로 줄여 많은 양을 보관·운송할 수 있다. 액화·수송선 제조 등을 해야 하므로 비싸다. 우리나라처럼 PNG 수입이 불가능한 경우, LNG 수송선을 이용해 들여온다. ‘도시가스’로 불리며, 배관을 통해 공급돼 냉난방 등 생활 에너지부터 열병합 발전소 등에 쓰인다. 차량의 경우 -162도 유지 가능한 초저온 연료탱크를 달 수 있는 대형 시외버스·화물차 등에 사용한다.
압축천연가스(CNG·Compressed Natural Gas): LNG를 200기압 이상의 고압으로 압축한 천연가스. 압축으로 기화해 LNG보다 부피가 3배 이상 늘지만 LNG처럼 냉각·단열 비용이 들지 않아 보다 저렴하다. 주로 중국·인도·이란 등 천연가스 생산국에서 많이 쓰며, 우리나라에선 보통 차량 연료로 사용한다. 저장량이 LNG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아 근거리를 이동하는 시내버스의 연료로 쓰인다. CNG버스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경유버스 10분의 1 수준이다.

LNG와 LPG 헷갈린다면


정 요원이 LNG의 특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실험실로 소중 학생기자단을 안내했어요. LNG와 성질이 비슷한 -196도의 액화질소를 활용해 먼저 ‘초저온’ 실험을 해봤죠. 안전장비를 착용한 정 요원이 유리통에 액화질소를 부었어요. 집게로 장미와 고무공을 집어 액화질소에 넣었다 꺼내 바닥에 내리쳤는데 유리처럼 산산조각이 났죠. 직접 조각을 만져본 소중 학생기자단은 “딱딱해요” “살짝 만졌는데 바로 깨져요”라고 말했어요. 정 요원은 “물체가 순식간에 얼어붙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액화질소가 기화하면 물체는 원래 성질로 돌아가요. LNG도 마찬가지죠. 이러한 특성은 산업폐기물 처리나 식품 저온가공·분쇄 등에 이용됩니다”라고 말했어요.

LNG와 성질이 비슷한 -196도의 액화질소를 금붕어가 들어있는 어항에 넣어도 이상이 없다는 걸 알아보는 LNG ‘청정성’ 실험.
천연가스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영상관에서 천연가스를 탐사하고 채굴하는 과정을 본 소중 학생기자단에게 정 요원이 다시 한 번 내용을 설명해줬죠. “천연가스는 탐사·시추·매장 확인·채굴·정제·액화·저장·수송 등의 단계를 거쳐 우리에게 오게 됩니다. 먼저 천연가스가 있는 곳을 찾기 위해 ‘탐사’를 하죠. 지표지질조사를 통해 땅의 나이와 움직임의 흔적 등을 조사해 천연가스가 있을 것 같은 땅을 찾고, 그 지역을 대상으로 탄성파(탄성매질을 통해 탄성 진동의 형태로 전파되는 파동)를 이용해 땅속에 천연가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암석층을 조사해요.” ‘탐사’가 끝나면 천연가스가 나는 지역인 가스전에 깊이 구멍을 파는 ‘시추’ 작업을 합니다. 단단한 땅을 파기 위해 비트(Bit)라는 기계를 쓰죠. 비트가 돌아가면서 암석을 뚫고 천연가스가 있는지 보는 ‘매장 확인’을 해요.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으면 뚫은 구멍에 배관을 설치하고 ‘채굴’을 합니다.

천연가스 채굴 시 사용되는 비트의 모형. 비트로 천연가스가 있다고 판단되는 단단한 암석층을 뚫어, 실제로 매장돼 있는지 확인한다.
“가스전에서 채굴된 천연가스는 지상 또는 해상플랫폼에서 공해를 유발할 수 있는 분진·황·질소 등 불순물을 ‘정제’한 후, 배관을 통해 PNG로 공급되거나 가까운 LNG 생산기지로 이동해 -162도 초저온으로 ‘액화’해요.” LNG를 저장하려면 -162도를 유지하는 탱크가 필요합니다. 저장탱크는 거대한 보온병과 같은 이중구조예요. 외부는 강화 콘크리트, 내부는 LNG가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9%니켈강·스테인리스강 등으로 특수 제작된 밀폐형 벽으로 이뤄져 있죠. 외부와 내부 사이에는 단열 특성이 우수한 단열재를 채워 열을 차단해 저장·수송 시 기화하는 걸 막아요.


모스형 LNG 수송선 저장탱크 모형(위 사진)과 멤브레인형 LNG 수송선 저장탱크 내부 모습. 저장탱크 외부는 강화 콘크리트, 내부는 9%니켈강·스테인리스강 등 밀폐형 벽, 외부·내부 사이에는 특수 단열재를 채워 LNG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한국가스공사가 보유한 27척의 국적선 중 17호선 K.Freesia(K.프리지아)호는 선체와 저장탱크가 일체 구조인 멤브레인형 LNG 수송선이다.
소중 학생기자단은 가스과학관 전망대에서 엄청난 크기의 저장탱크부터 LNG 수송선이 들어오는 하역부두까지 인천생산기지를 둘러봤어요. 도경 학생기자가 “우리나라는 천연가스를 수입하는데 왜 ‘생산기지’라고 부르나요?”라고 질문했죠. “생산기지에서 ‘생산’은 수입한 LNG를 기화해 재생산한다는 뜻이 담겼어요.”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는 국내 천연가스 수요의 40%를 공급하며, 세계 최초로 해상에 건설된 천연가스 생산기지다.
국내 수요 40% 공급하는 인천 LNG 생산기지
가스과학관과 전망대는 누구나 예약 및 관람이 가능하지만, 인천생산기지에 들어가 볼 수는 없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에서 허가한 특정 목적이 있는 인원만 버스를 타고 돌아볼 수 있죠. 또한 인천생산기지는 국가보안시설이어서 전망대 관람과 버스 투어 시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소중 학생기자단은 취재를 위해 버스 투어를 할 수 있었죠. 생산기지 내부를 찍지 못해 아쉬워한 것도 잠시, 버스에 타자마자 가까이서 시설들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어요. 버스가 첫 번째로 이동한 곳은 하역부두입니다.

인천생산기지 버스 투어를 하러 가는 소중 학생기자단. 인천생산기지는 국가보안시설이라 허가를 받아야 둘러볼 수 있으며 사진 촬영은 불가하다.

인천생산기지 하역부두에 들어온 LNG 수송선. 인천생산기지에 있는 1하역부두는 평균 7만5000톤, 2하역부두는 12만5000톤급의 LNG 수송선이 입항한다.
다음으로 저장탱크를 둘러봤어요. 인천생산기지에는 10만㎘ 10기, 14만㎘ 2기, 20만㎘ 11기 등 총 23기의 지상식·지중식(지하) 저장탱크(총 348만㎘)가 있는데요. 규모 6~7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죠. 10만㎘ 저장탱크 1기로 수도권 지역에 여름철 3일, 겨울철 하루 공급이 가능해요. 소중 학생기자단이 녹색으로 칠해진, 3기의 지상식 저장탱크를 보고 “크기가 정말 커요”라고 놀라워했죠. “이 3기의 지상식 저장탱크는 2020년 10월 완공된, 가장 최근의 것이에요. 1기당 20만㎘를 저장하고 높이 52m, 직경 84m죠. 내벽은 9%니켈강, 외벽은 두께 1m 특수 콘크리트, 내벽과 외벽 사이는 두께 1m 특수 단열재로 구성돼 있어요.”

삼척생산기지는 강원권과 일부 영남권 등에 LNG를 공급한다. 사진은 27㎘급 지상식 저장탱크 3기.

제주생산기지에 있는 공기식기화기. 공기를 열원으로 사용해 LNG를 기화하는 시설이다.
하원 학생기자가 “저장탱크 바로 옆에 도로가 있어요”라고 말했어요. “저장탱크가 크기 때문에 도로를 설치해, 점검차량이 돌아다니면서 저장탱크 점검을 합니다.” 저장탱크 상단에는 내부 압력 유지를 위한 압력 조절 밸브·장치가 설치돼 있고, 저장탱크 주변에는 불이 나거나 저장탱크가 복사열을 만들었을 때 탱크에 물을 분사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죠. 바닷가에는 연소탑이 있는데요. 저장탱크 내 압력이 기준치 이상으로 높아졌을 때 가스를 빼서 압력을 유지하고, 뺀 가스를 그냥 기화시키지 않고 연소탑으로 옮겨 태워서 안전을 유지해요. 또한 압력과 상관없이 저장탱크 내 조금씩 증발하는 가스를 재액화설비로 보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증발가스압축기도 있죠.
액체인 LNG를 기체로 만들려면 기화기가 필요해요. 크게 해수식기화기·연소식기화기·공기식기화기가 있죠. 소중 학생기자단은 버스 안에서 해수식기화기를 볼 수 있었어요. “해수식기화기는 바닷물의 열을 이용해 LNG를 기체로 만드는 설비예요. 연소식기화기는 혹한기 바닷물의 온도가 낮아져 기화가 더딜 경우 천연가스로 데운 바닷물로 LNG를 기화합니다. 천연가스 수요량이 많은 겨울철엔 해수식과 연소식기화기를 동시 가동해요. 공기식기화기는 공기를 열원으로 사용해 LNG를 기화하는데, 제주생산기지에서 운영하죠.”

고명성 학생모델·김하원·김도경(왼쪽부터) 학생기자가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내 가스과학관에서 천연가스의 특성과 생성 및 채굴 과정 등을 알아봤다.
이외에도 소중 학생기자단은 24시간 운영하는 인천생산기지 내 소방서, 생산기지 설비 유지·보수 업무를 맡은 가스기술공사, 모든 설비를 최첨단 원격 감시 시스템으로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지조정실, 국산 저장탱크 및 액화 기술을 만들고 미래산업 대체에너지를 연구하는 가스연구원 등을 둘러봤습니다. “천연가스는 무색무취인데요. 전국 배관망으로 내보내기 전에 양파·마늘 썩는 냄새가 나는 부취제라는 약품을 일부러 넣어 사용 시 가스가 새는지 안 새는지 알 수 있게 하죠. 이를 통해 여러분이 안전하게 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고명성(서울 강명초 6) 학생모델
저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데요. 이번 취재를 통해 친환경에너지인 천연가스의 특성과 생성 과정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커다란 LNG 수송선 조형물 안 영상관에서 본 천연가스 채굴 과정 등 가스과학관에서 볼 수 있는 영상들은 천연가스를 이해하기 쉽게 해줬죠. 여기에 정미현 홍보요원님의 깊은 설명이 더해져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천연가스란 주제가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가스과학관 전망대에서 인천생산기지를 바라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바다 한가운데에 매립해 생산기지를 만든 것, 큰 저장탱크에 가득 찰 정도로 LNG가 많이 들어온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김도경(인천 경명초 6) 학생기자
일상에서 천연가스를 사용하지만, 천연가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공급되는지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이번 취재로 천연가스가 석유·석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너지원이며, 정제를 통해 공해 물질이 거의 없는 친환경에너지라는 것도 알게 됐어요. 실험을 통해 LNG가 기화했을 때는 어떠한지, 바다에 누출됐을 때는 어떻게 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버스 투어로 둘러본 넓은 인천생산기지도 기억에 남아요. 소중 친구들도 천연가스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가스과학관을 방문해 보길 바라요.
김하원(경기도 하스토리홈스쿨 6)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