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17조3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60.8% 줄어든 9478억 원이다.

SK텔레콤은 8일 기업·소비자 거래(B2C) 분야 첫 한국어 GPT3 상용화 서비스였던 '에이닷'에 챗GPT를 접목하고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 SK텔레콤
SKT는 4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의결했다. 이미 지급된 2490원을 포함하면 분할 전인 2020년 대비 66% 늘었다.
SKT의 지난해 기준 5G 가입자 수는 1339만 명으로 전체 무선 통신 가입자의 절반을 넘었다.
콘텐트, 광고, 전자상거래 등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5373억 원,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B2B) 사업 매출은 12.5% 성장한 1조50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업 목표에 대해 SKT는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기반으로 'AI 컴퍼니'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소비자 거래(B2C) 분야 첫 한국어 GPT3 상용화 서비스였던 '에이닷'에 챗GPT를 접목하고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미래 혁신 사업 대표주자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진원 SK텔레콤 CFO는 "작년은 성장 궤도에 안착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AI 컴퍼니로 전환과 도약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