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TK신공항특별법은 지난해 8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TK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대구시가 추산한 사업비는 최소 11조4000억원(군 공항 이전 비용)이다.
21일 소위 통과 전망…이달 본회의 의결 기대도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최인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03/19/4f7d15cf-3889-4471-9fc7-bc23202809e5.jpg)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최인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구시는 중추공항 명칭을 삭제하고 ‘TK신공항 반경 20㎞를 주변 개발 예정지역으로 할 수 있다’는 조항도 반경 ‘10㎞’로 범위를 축소하기로 하는 등 조율에 나섰고 현재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TK신공항 정쟁 대상 아냐”
![지난 15일 경북 군위군의회 의원들이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조속 제정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사진 군위군의회]](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03/19/1bbcfad5-396d-4852-826e-3f217eccc1a9.jpg)
지난 15일 경북 군위군의회 의원들이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조속 제정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사진 군위군의회]
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국토 균형 개발과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TK신공항 사업에 여야는 물론 지역 이기주의와 관련 부처 이해관계를 초월한 대승적인 자세로 협조해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복순 위원장은 “TK신공항 특별법을 3월 통과시켜 수도권 중심 정책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국토 균형 개발과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경북 주민이 계속 관심을 갖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홍준표 “TK신공항-가덕도신공항 ‘경쟁 관계’ 아니다”
![박지홍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이 지난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문경 지방공학회장, 최연철 한서대 교수, 박지홍 단장.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03/19/87a12991-6c58-4497-9aa6-c624f00eaf50.jpg)
박지홍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이 지난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문경 지방공학회장, 최연철 한서대 교수, 박지홍 단장. [연합뉴스]
이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덕도신공항과 TK신공항은 수도권 1극 체제를 막는 지방 연대이지 경쟁 관계가 아니다”며 “이걸 허욕으로 막으려 하면 과거 영남권 신공항 사건처럼 둘 다 어려워 질 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