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불심 잡기 나선 여야…김기현·이재명 조계사행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전날(2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연등이 설치되어 있다. 뉴스1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전날(2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연등이 설치되어 있다. 뉴스1

여야 지도부는 27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나란히 불심 잡기에 나선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엔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도 함께한다. 조계사 법요식은 지난해 5월 8일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역구가 있는 대구를 찾아 동화사 법요식에 참석한다.  

이날 법요식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불교 행사인 만큼, 여야 지도부들이 불심을 잡기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주목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전 10시 종단 산하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