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조작 의혹'에 150명 몰린 공개방송…1등 52억 '대박' 터져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에 앞서 관계자들이 추첨볼을 옮기고 있다. 뉴스1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에 앞서 관계자들이 추첨볼을 옮기고 있다. 뉴스1

10일 발표된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1, 2, 11, 21, 30, 35’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7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 11, 21, 30,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이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9’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이다. 이들은 각 51억8398만원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3명으로 5205만원씩을 받는다. 이번 회차에서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판매점에서 2등 당첨 복권이 동시에 6개 나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91명으로 149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323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9만1950명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상암동 스튜디오에서는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추첨 공개방송은 최근 불거진 로또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로또복권 추첨 방송에는 약 15명의 일반인만 참석했으나, 이날 공개방송에는 평소 인원의 10배가 넘는 150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15~26일 로또복권 추첨 방송 참관인을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총 1704명이 신청했고 참관인은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이처럼 대규모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은 로또복권 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