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키이우에 방금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오늘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미국은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우크라이나와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도 오스틴 장관이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을 만나고 자유를 위한 우크라이나 투쟁에 대해 미국의 확고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스틴 장관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보안상의 이유로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됐다. 그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전쟁 발발 두 달 뒤인 지난해 4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만나 군사 지원 방침 등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