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중부경찰서 전경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오후 6시께 대전 중구 유천동의 한 마사지 가게 카운터에서 마주친 B씨를 주먹과 발로 수십회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신을 폭행당한 B씨가 피를 흘리자 가게 샤워실로 끌고 가 상처를 씻겨준다는 명목으로 옷을 벗게 하고, 이후에도 샤워실 기구를 이용해 추가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손님으로 이 마사지 가게를 방문했다 마주쳤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봐 폭행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A씨와 B씨가 합의해 현재 A씨에 대해 불구속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