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7일까지 창원 성산구 상남동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주점을 돌며 150만원어치의 술값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16일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그러나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결국 구속됐고 파면에 이르렀다.
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관 신분으로 청소 업체를 창업해 고용한 직원 4명의 임금을 주지 않아 고용노동부에 고발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위 해제된 상태에서 또 물의를 일으키는 등 엄중한 징계가 불가피했다"며 파면 의결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징계위원회에 서면으로 제출한 진술에서 "고의가 아니며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