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군은 이 경기장에서 지난주부터 20일까지 18~25세 청년 총 1500명의 신병 현장 지원을 받으려고 했다.
그러나 매일 약 700명이 등록하는 등 지원자가 줄을 이었고, 마지막 날인 20일 밤 자정이 지난 시에도 사람이 몰리며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입대 센터에 청년이 몰린 것은 군대는 콩고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당시 목격자는 일부 지원자가 억지로 대문을 통과하려 하면서 인파 속 일부가 깔렸다고 전했다.
전날 아침부터 줄을 섰다는 청년 브랜든체투는 AP 통신에 “입대 등록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이 밤늦게까지 기다리기로 한 것”이라며 “일부가 참지 못하고 강제로 들어가려다 압사 사고가 났고, 매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콩고 검찰은 곧 압사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며, 왜 마감 시간을 넘겨서까지 신병 모집이 계속됐는지에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