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2세대 TNGA 플랫폼이 적용됐다. 사진 뉴스1
‘하이브리드=일본차’
토요타는 지난해 RAV4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크라운 크로스오버, 하이랜더, 알파드, 프리우스까지 총 5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는 차종들이다. 다양해진 선택지에 하이브리드 바람까지 불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판매 부진에 시달렸던 혼다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11세대 완전변경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6세대 완전변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로 반전을 준비 중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토요타 대비 인지도가 낮은 자사의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벤츠-BMW, 마일드 하이브리드 집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연초 발표한 신차 내연기관 차량 중 E-클래스, CLE 쿠페, 마이바흐 GLS에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했다. 벤츠는 올해 안에 PHEV 모델인 E350 e4매틱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매틱 플러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하이브드리드차 라인업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벤츠 E클래스 11세대 모델. 최대 17kW의 힘을 추가 제공하는 48V 마일드하이브리드가 적용됐다. 사진 벤츠코리아
BMW 역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능을 탑재한 신형 5시리즈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달 중 5시리즈의 PHEV 모델인 BMW 530e와 530e M 스포츠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뉴 5시리즈 PHEV의 고성능 모델인 550e xDrive M 스포츠도 출시한다. 포르쉐는 대형 세단 모델인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4S E-하이브리드 모델을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