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印尼 은행 지분 투자…"업계 첫 해외 은행업 진출"

한화생명ㆍ인도네시아 노부은행 CI. 자료 한화생명

한화생명ㆍ인도네시아 노부은행 CI. 자료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 투자에 나섰다. 국내 보험사 중에선 처음으로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하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23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총자산 2조3000억원(지난해 말)인 노부은행은 30위권 수준의 중형 은행으로, 115개 지점을 갖고 있다. 투자 절차는 양사 계약서 체결, 양국 당국 인허가 승인 등을 거쳐 확정된다.

한화생명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네시아를 거점 삼아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선 한화생명이 가진 디지털 모바일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서 빠르게 안착한다는 목표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속 성장을 위해선 글로벌 공략 가속화가 필수적"이라면서 "노부은행 지분 투자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