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은 4월 21일까지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및 패럴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겸 2024 아시안컵 조정대회에서 여자 싱글 스컬(PR1W1x) 금메달을 따냈다. 싱글 스컬은 선수 한 명이 양쪽 두 개의 노를 저어 2000m 거리를 빠르게 주파하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20개국 500여명(장애인 7개국 4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출전했다. 장애인 경기는 남자 싱글 스컬(PR1M1×), 여자 싱글 스컬, 혼성 유타포어(PR3Mix2×) 세 종목이 열렸으며, 1위에게 패럴림픽 출전권을 부여했다.
김인홍 대한장애인조정연맹 회장은 "조정은 장애인선수과 비장애인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물 위에서는 장애의 구분 없이 선의의 경쟁만 추구하는 스포츠로 더욱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