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절로’ 참가자들이 손을 잡고 있다. 사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17일 이 재단에 따르면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지난 15~16일 ‘나는 절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나는 절로’는 사찰에서 청춘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만남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나는 절로’로 명칭을 바꿨다.
이번 ‘나는 절로’ 4기 한국문화연수원 편에선 남녀 248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 가운데 30명(남녀 각 15명)이 선발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자기소개, 선명상 체험, 레크리에이션, 모닥불 불멍타임, 마곡사 참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종 커플로 매칭된 7쌍 중 한 명은 “1박 2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호감을 알아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밖에 나가서도 잘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