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동탁이 탄생했네" 이재명 저격한 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5월 10일 대구시청에서 면담 뒤 인사나누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5월 10일 대구시청에서 면담 뒤 인사나누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동탁’에 비유했다. 동탁은 중국 후한 말 무장으로 황건적 토벌 등을 계기로 권력을 쥐고 공포정치를 행했다.

홍 시장은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의 차베스였는데 여의도에 가서 동탁이 되었네”라며 이 대표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여당이 싫어서 야당을 찍어준 것이지 야당이 좋아서 찍어 준건 아니다. 민주당 지지율 지금 나오는거 보면 뻔하지 않나?"며 “민심은 총선 이겼다고 그렇게까지 독주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자기 뜻에 반하는 정치인, 판사, 검사, 공무원, 기자 모두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국회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현대판 여의도 동탁이 탄생했네”라고 썼다.

이어 “그렇게 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 한나라를 농단하던 동탁도 여포의 칼날에 이슬처럼 사라졌다”며 “동탁을 처단해줄 여포를 기다리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연루 의혹을 두고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며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 열심히 왜곡·조작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