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감정 없어" CGV서 뮤지컬 바캉스…창작공연 4편 단독 개봉

창작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사진 CJ CGV

창작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사진 CJ CGV

무더운 여름, 최근 국내 초연한 우수 창작 공연 4편이 시원한 영화관을 찾아간다.  
19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멀티플렉스 극장 CGV와 손잡고 창작산실 공연 실황 생중계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순차적으로 1편씩 일주일간 릴레이 개봉한다.  
CGV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이듬해부터 매년 우수 공연 실황을 선보여왔다.  

"잘못된 감정은 없어" 힐링 뮤지컬 

26일 처음 선보일 작품은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다. 경계성 인격장애를 앓는 주인공 키키가 "잘못된 감정은 없다"고 말하는 상담사 에단을 만나면서 자신의 병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다뤘다. 29일 저녁 CGV대학로 상영 후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내달 1일 오후 6시 상영 후 창작진의 미니 GV(관객과의 대화)와 팬미팅이 진행된다.  

내달 3일부턴 음악 공연 ‘민요 첼로(Minyo Cello)’가 상영된다. 예명 ‘빅 바이올린 플레이어’로 활동하는 작곡가 겸 첼리스트 임이환이 ‘두꺼비 집’,‘녹두꽃’, ‘파랑새’ 등 한국 전통 민요를 다섯 대의 첼로와 밴드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국악과 타악 리듬 위에 재즈 화성을 녹여내 독특한 음악 질감을 표현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2600년 전 노예 이야기꾼, 한·벨기에 토끼 안무

무용극 '토끼는 어디로 갔나요'. 사진 CJ CGV

무용극 '토끼는 어디로 갔나요'. 사진 CJ CGV

내달 10일 개봉하는 창작 뮤지컬 ‘이솝이야기’는 그리스 설화 이솝우화가 모티브다. 2600년 전 그리스 사모스섬의 노예로 살던 이야기꾼을 중심으로 오랜 세월 마음 속에 구전되는 이야기의 본질을 고찰했다. 창작진과 함께하는 스페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 17일부터 23일까지 무용극 ‘토끼는 어디로 갔나요?’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유럽‧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안무가 허성임이 벨기에 니드컴퍼니 안무가 그레이스 엘렌 바키와 12년간 공동 연구하며 창작했다. 토끼를 형상화한 역동적 안무와 그림자를 통해 인간에 내재한 욕망과 두려움을 표현했다. 상영 기간 창작진이 무대인사도 한다.  

창작 뮤지컬 '이솝이야기'. 사진 CJ CGV

창작 뮤지컬 '이솝이야기'. 사진 CJ CGV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은 서울(강변‧구로‧대학로), 경기(고양백석), 인천, 대구(대구현대), 대전(대전터미널), 충청(세종). 부산(센텀시티), 전남(순천신대), 전북(전주고사) 등 전국 11개 CGV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상영작 4편을 모두 관람할 경우 CGV 영화 예매권 1매, 내년 창작산실 공연 초대권 1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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