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베르CC 북코스, 잔디 바꿔 재개장

몽베르 골프장 쁘렝땅 9번홀 전경. 사진 몽베르CC

몽베르 골프장 쁘렝땅 9번홀 전경. 사진 몽베르CC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이 북코스(쁘렝땅, 에떼 코스) 페어웨이 및 러프의 잔디 교체 공사를 완료하고 20일 재개장한다.

 
기존에는 켄터키블루그라스, 벤트그라스, 중지 등이 혼재돼 있었는데 이를 모두 중지로 바꿨다. 이와 함께 그린 주변 지형과 잔디를 개선해 플레이의 용이성을 높였다.

몽베르CC는 지난해 11월 동화그룹 엠파크가 대유위니아그룹으로부터 인수했고 지난달 조건진 전 KBS 아나운서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건진 대표이사는 “잔디 교체로 골프장의 미관을 개선하고, 골퍼의 샷 퀄리티를 향상시켜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스 개선과 더불어 9월부터 시행할 원웨이(One-way) 방식의 경기 운영 등으로 명문 골프장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몽베르CC는 경기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했으며 1990년 18홀로 개장했다가 2002년 36홀로 확장됐다. 회원제(북코스) 18홀과 대중형(남코스) 18홀로 운영되며, KPGA 및 KLPGA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한 명문 골프장이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 베스트코스와 아시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