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호가 지난 5월 신혼집 거실을 공개했다. 사진 조세호 유튜브 영상 캡처
"(신혼)집을 공개했을 때 일부분만 공개했다고 질타받아서 오늘은 용기를 내서 집을 보여드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방송인 조세호(41)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조세호 CHOSAE HO'에서 이같이 말하며 영상을 시작했다. 영상 제목은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겟 레디 위드(Get Ready With·같이 준비하다) 세호'였다.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을 사러 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라는 설명이다.

사진 조세호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조세호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조세호 유튜브 영상 캡처
해당 영상은 브이 로그(V-log·일상을 기록한 영상)를 표방했던 영상이었지만, 사실상 광고였던 셈이다. 채널도 영상에서 '유료 광고'임을 명시했다. 하지만 '신혼집 공개'라는 시작과 맞지 않는 전개로 흘러가면서 영상엔 비판 댓글이 줄지어 달렸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죄다 광고뿐이라 재미도 없고 그냥 돈벌이용 채널 같다"다. 또 "옷방 공개라고 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그냥 광고다" "간접광고(PPL) 자꾸 하면 유튜브 같지 않고 광고 채널 같아서 한두 번이나 이렇게 보지 (앞으로) 안 본다" 등 비슷한 의견이 잇따랐다.

조세호가 17일 남긴 댓글. 사진 조세호 유튜브 댓글 캡처
조세호는 지난 5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집을 전 세계 최초 공개한다"며 서울 용산구에 있다는 신혼집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거실에서 주로 촬영된 광고성 영상이었는데, 이날 기준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신혼집이 자가는 아니다. 매매도 고려했으나 28억 원이 모자라서 못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