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우상혁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차려진 한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이번 올림픽은 지금까지 경기들과 다르다. 각오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수십번 경기를 했지만 이번에 특히 더 집중하고 더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럽 투어를 마치고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프랑스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인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입성한 우상혁은 "여기 환경이 차분해서 좋다. 나한테 너무 좋은 환경이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엔 2m37㎝를 넘어야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6㎝이다. 우상혁은 "작년 11월부터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다. 여기 (캠프에) 와서 음식도 나한테 너무 잘 맞고 샐러드도 나오고 해서 다이어트하는 데 너무 좋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