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쓰고 마음투어🏖️
마음이 괴로울 때, 딱 반나절만 나를 위해 써 보면 어떨까요? '더, 마음'이 반차 쓰고 가 볼만한 일상의 오아시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속 시끄러운 생각은 떨쳐버리고, 이 공간에서 오로지 나의 행복에 집중해 보세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저스트비 홍대선원 입구 모습. 김연지 에디터
🚩‘저스트비(Just be) 홍대선원’은 어떤 곳?

저스트비 홍대선원 1층 라운지. 숙박객이 아니라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리에 앉으면 청년 스태프가 전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차를 정성스레 내려준다. 김연지 에디터

저스트비 홍대선원을 만든 주지 준한스님. 그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젊은 세대에게 전하기 위해 저스트비 홍대선원을 열었다. 그는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과 내면의 힘을 갖고 있다”며 “힘든 세상이지만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선희연 기자
🚩직접 '댄스수업' 참여해보니

저스트비 홍대선원 5층 법당. 프리댄스 수업 장소. 김연지 에디터
아이가 된 것처럼 바닥에 누워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여 볼게요.
선생님의 가이드에 따라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수강생들끼리 둥그렇게 모여 누워, 눈을 감고 음악에 집중해 봅니다. 어느새 바닥에 닿는 내 몸의 느낌,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하게 됩니다. 생각은 사라지고, 자유롭게 바다를 유영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마무리 명상까지 하고 나니 1시간 30분이 순식간에 지나고, 잔잔한 바다같이 평온한 마음만 남았습니다. 
저스트비 홍대선원의 법당에 놓여진 반가사유상. 항상 자신을 돌아보라는 의미로 불상 뒤에 거울이 놓여있다. 김연지 에디터
🚩반차 쓰고 가 볼만 한가요?

일상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느낄 수 있도록, 부처님 말씀이 곳곳에 붙어있다. 김연지 에디터
🚩올 여름 템플스테이로 ‘마음 피서’ 떠나볼까요?

강원 양양 낙산사 템플스테이. 사진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 강원 양양 낙산사 : 동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천년고찰에서 즐기는 서핑 템플스테이. 바다를 마주하고 진행하는 파도 명상, 서피비치에서 모닝요가, 서핑 강습까지 활기찬 쉼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프로그램 기간 휴대폰 사용 금지.

충북 증평 미륵사 댕플스테이. 사진출처 반려생활 인스타그램
3. 충북 증평 미륵사 : 매월 1회 반려견 동반 가능한 ‘댕플스테이’가 열립니다. 당일형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예불·차담·소원지 쓰기 등을 진행합니다. 반려견 전용 염주, 물그릇 등의 기념품도 제공해요. 신청은 ‘반려생활’ 어플에서 가능.
4. 전남 장성 백양사 : 사찰음식의 명장 정관스님과 1박 2일 ‘사찰음식 수행’ 프로그램이 매달 열립니다. 참여자가 직접 음식을 만들지는 않지만, 정관스님의 사찰 음식 시연을 통해 자연밥상과 식재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5. 경남 하동 쌍계사 : 차의 본고장 하동에서 즐기는 전통차 티클래스가 포함된 템플스테이. 온도, 제다 방법에 따라 각양각색의 차를 맛볼 수 있어요. 지리산의 웅장함과 섬진강의 운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예약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 휴가철을 맞아 전국 40개 사찰에서 특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니 꼭 확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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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죠. 중앙일보 '더,마음'은 마음챙김·명상·정신건강·인생 철학 등을 다룹니다. 현재 연재 중인 '반차쓰고 마음투어' '마음책방' '더,마음 인터뷰 시리즈'를 매주 금요일 아침, 메일로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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