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야외결혼식 내년 결혼 예비부부 49쌍 모집... 비용 무료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2025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 모습. 사진 서울시. 연합뉴스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 모습. 사진 서울시. 연합뉴스

그린웨딩은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예비부부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공원 결혼식이다. 비용은 줄이고 개성은 살리는 실속 결혼식이다. 

나만의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1일 1예식'으로 운영한다. 하객은 전체 150명 이하로 제한한다. 음식물 섭취나 피로연은 할 수 없다. 다만 비 알코올 음료는 제공할 수 있다. 장소사용료는 무료로 지원된다. 혹서기와 혹한기를 피해 4~6월, 9~11월 중 49일에 걸쳐 49쌍에게 장소를 지원한다. 제공되는 장소는 용산가족공원의 연못광장이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https://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1월 1일부터 7일까지다. 예식 희망자는 선착순 접수로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린웨딩에 참여할 웨딩업체는 10월 7일부터 공고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