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올스타전 훈련 유니폼, 2100만원에 낙찰

류현진·배지현 부부가 지난 4일 강원 횡성군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신한 프리미어 류현진재단 자선 골프대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배지현 부부가 지난 4일 강원 횡성군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신한 프리미어 류현진재단 자선 골프대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훈련할 때 입었던 유니폼 액자가 경매에서 2100만원에 팔렸다.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은 5일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 프리미어 류현진재단 자선 골프 대회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를 진행한 결과, 류 이사장이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훈련 때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 액자가 최고 금액인 21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자선 골프 대회는 전날 강원도 횡성 벨라45CC에서 열렸다. 신한은행 용운호 그룹장,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과 박찬호, 김태균, 백지영, 이종혁, 박기량 등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이 참가했다.

이날 경매에는 김광현(SSG 랜더스) 글러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김비오 퍼터, 한화 이글스 선수단 사인 배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실착 유니폼 등이 나왔다.

류 이사장이 실제 착용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프링캠프 트레이닝 유니폼은 1300만원에 팔렸고, 김비오의 퍼터는 1500만원을 기록했다.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난치병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