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들고 백악관 입성'…트럼프 밀던 머스크 '자축 사진' 올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6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사진. 사진 엑스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6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사진. 사진 엑스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예감하는 사진 한 장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머스크 CEO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백악관 집무실 배경에 자신이 싱크대를 든 사진을 합성해 올렸다. 이 사진과 함께 “이걸 잘 생각해 보라(Let that sink in)”는 내용의 글도 남겼다.  

이는 머스크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했을 당시 회사 본사에 실제 싱크대를 들고 들어가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자신이 지지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의 새주인이 됐음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2년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에 싱크대를 들고 들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2년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에 싱크대를 들고 들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인단이 공화당 텃밭에서 확보한 219명에 32명을 더해 251명이 됐다며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탈환이라는 목표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