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윷놀이하는 줄 알았더니…'판돈 100만원' 도박 벌인 남성들

윷놀이에 사용되는 윷. 연합뉴스

윷놀이에 사용되는 윷. 연합뉴스

윷놀이로 도박판을 벌인 50~60대 남성 6명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목포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거액을 걸고 윷놀이를 한 남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 5분경 전남 목포시 상동 소재 공원에서 판돈 100만원 상당의 윷놀이를 했다. 이들의 도박 행위는 처음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한 신고를 수차례 접수하고 출동해 왔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러다 최근 첩보를 입수하고 사복 차림으로 잠복한 끝에 도박판이 벌어진 현장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