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꼬마와땅 옥수수과자'에서 곰팡이 독소인 푸모니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전남 구례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도울바이오푸드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하고, 경기 안성시 소재 유통전문판매업체 '㈜한살림사업연합'이 판매한 제품이다. 제조 일자는 지난달 26일로 표시돼있다.
해당 제품에서는 1㎏당 기준치의 4배에 달하는 4mg의 푸모니신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푸모니신은 옥수수, 밀, 쌀 등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전남 구례군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