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정식 출시…구독료 손해보지 않으려면

스타벅스. 사진 픽사베이

스타벅스. 사진 픽사베이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일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Buddy Pass)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30일간 구독료 7900원을 내는 이용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제조 음료 한잔을 30% 할인받는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4500원)를 3150원에, 카페라떼 톨 사이즈(5000원)는 3500원에 마실 수 있는 셈이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당 1350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아메리카노를 월 6잔 이상 마신다면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 밖에 이용자는 ▶푸드(음식)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도 받을 수 있다.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는 지난달부터 버디 패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고객 요청에 따라 버디 패스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 기간 9900원이던 구독료는 정규 프로그램에선 2000원 내려갔다.  

시범 운영 기간 버디 패스 이용 고객의 매장 방문 빈도는 월평균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서비스 이용 고객이 받은 혜택을 환산한 가격은 구독료 2배 이상인 월평균 2만3300원 정도로 나타났다.


백지웅 스타벅스 기획 담당은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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