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선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에 비상 의총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여러 상황에 관해서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잠시 (의총을) 해산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나 탈당 여부에 대해 논의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저런 사안에 대해 의총에서 의원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의원들에게) 당사로 가시라고 했고 상황을 체크했는데 (국회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해서 당사에 계속 계시도록 의사소통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정리하는 과정에서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 대표와 소통을 계속 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후 대통령실에서 설명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자세하게 듣지는 못했고 통화가 잘 안됐다”며 “저희도 뉴스를 통해서 계엄 발표 상황을 인식하고 비상 의총을 소집·통보했으며 그 이후 상황이 진행된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