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尹, 탄핵 불가피…국민에 사죄하고 스스로 거취 정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사진 대통령실

 
개혁신당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개혁신당은 결의문에서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신속 표결 처리와 이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협조를 요구했다.  

또 중립내각 구성과 차기 대통령 선거 절차의 조속한 준비,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 혁파를 위한 개헌 절차 진행, 윤 대통령을 비롯한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범법자 전원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허은아 대표는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불가피하다"며 "국민과 함께 개혁신당이 비상시국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정하고,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과 합동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