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6월부터 최고의 교습가를 선정하기 위해 투어 프로 평가를 시작으로 교습가가 추천하는 교습가 상호 평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를 마쳤다. 올해에는 1부투어를 뛰고 있는 남녀 프로골프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어 프로 평가와 교습가가 추천하는 교습가 상호 평가 비율을 각각 40%,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 비율을 20%로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평가 반영 비율은 2년 전과 동일하다.
투어 프로 평가 항목은 정규 투어에서 활동하는 남녀 투어 프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교습가에 198명이 응답했다. 투어 프로가 참여한 설문을 통해 2표 이상 받은 교습가 29명을 추렸다. 투어 프로 평가는 40% 비율로 최종 평가에 반영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다음으로 29명의 교습가를 대상으로 상호 평가를 진행했다. 자신을 제외하고 3명의 교습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40% 비율을 반영했다. 2차 과정까지 이시우가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불특정 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골프다이제스트 유튜브를 통해 교습가 소개 및 레슨 영상을 공개했고, 총 1199명이 응답했다. 최종 집계 반영 비율은 20%다.
이렇게 3차 과정을 거쳐 가려진 10인에는 2022~2023 베스트 교습가로 이름을 올렸던 고덕호, 김윤기, 이경훈이 빠지고 권기택, 김국환, 성시우가 진입했다.
4년 전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위였던 이시우는 2년 전 아쉽게 2위로 밀렸다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염동훈은 2위를 기록했고, 이외 권기택, 김국환, 박창준, 성시우, 이재혁, 임진한, 조민준, 최형규(가나다 순)가 최종 10인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