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與원내대표직 사퇴…부결 주도 뒤 곧장 표명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이날 주변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후 의원총회에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재의결 반대 당론을 주도했다.

추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국회가 아닌 당사로 유인해 혼란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추 원내대표를 “내란죄의 공범”이라며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5월 9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