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던 중에…" 소속사가 밝힌 '러브레터' 미호 사망원인은

사진 영화 '러브레터' 스틸컷

사진 영화 '러브레터' 스틸컷

지난 6일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中山美穗)의 사망 원인은 목욕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였다고 소속사가 8일 밝혔다. 나카야마는 영화 '러브레터'(1995)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일본 연예인이다. 

소속 연예기획사 빅애플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경찰의 검시 결과 사건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가 당했다는 불의의 사고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나카야마 미호. 사진 나카야마 미호 인스타그램

나카야마 미호. 사진 나카야마 미호 인스타그램

올해 54세로 알려진 나카야마는 6일 오전 도쿄(東京) 시부야(渋谷)구 자택 욕실에서 쓰러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그뒤 경찰은 나카야마의 사인을 조사해왔다. 

사진 영화 '러브레터' 포스터

사진 영화 '러브레터' 포스터

나카야마는 첫사랑의 추억을 그린 영화 '러브레터'에서 "오겡키데스카. 와타시와 겐키데스(잘 지내나요. 저는 잘 지내요)"라는 대사를 선보여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정재은 감독의 영화 '나비잠'(2018) 등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사망 전날인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치 미술가 루이즈 부르주아의 전시회를 다녀온 사진을 올렸다. 여기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같은 시대에 살아서 행복했다"는 한·일 네티즌의 추모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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