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尹대통령 2차 탄핵안 14일 오후 5시 표결”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을 선언하자 의원들이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을 선언하자 의원들이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14일 오후 5시에 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하고, 12일에 보고한 뒤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두번째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해 “(첫 번째 안에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1차 표결은 국회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였고, 11일은 12월 임시국회 회기 첫날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해야 가결된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선 범야권 192석에 더해 여당에서 8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앞서 지난 주 상정됐던 탄핵소추안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국민의힘 105명이 전원 표결에 불참하며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이날 오전 김재섭 의원의 탄핵찬성 기자회견까지 조경태·안철수·김예지·김상욱 등 5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에 공개 찬성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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