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안내실에 도착해 경호처 측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출입 절차를 밟았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대통령 윤석열'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경찰의 영장 제시에도 경호처가 이를 저지하면서 4시간 가까이 대치가 계속됐다. 협의가 길어지자 경찰 측 인원 일부는 철수했다.
국수본 관계자들은 대통령실 민원실에서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 대통령실 측과 압수수색 방식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