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이어 파리서 명품 모델까지…'사격' 김예지 깜짝 근황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 사진 더블유코리아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 사진 더블유코리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사격 스타로 도약한 김예지(32)가 프랑스의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화보 모델이 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김예지는 최근 프랑스 파리 일대에서 발렌시아가의 신상품 핸드백을 홍보하는 화보를 찍었다.

독일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가 촬영한 이번 화보에는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와 독일 가수 킴 페트라스도 참여했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지는 금메달을 후배 오예진(19)에게 내줬지만 사격 자세와 카리스마 넘치는 태도로 큰 화제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김예지를 두고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그는 연기를 할 필요도 없다"고 SNS에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CNN은 "올림픽 시청자들은 올여름 파리에서 김예지가 보여준 태연한 사격 자세와 '미래 지향적인' 안경에 반응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1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 105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권총 25m 여자 개인전에서 7위를 차지한 김예지가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월 1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 105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권총 25m 여자 개인전에서 7위를 차지한 김예지가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김예지가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25m 권총에서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울 당시 영상도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김예지는 이달 5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멋진(Stylish) 인물 63명'에 선정됐다. 또 지난 3일에는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 이후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패션 매거진을 통해 루이비통 화보를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