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내년 결혼…방송 촬영 중 깜짝 프러포즈했다

김준호와 김지민. 사진 김지민 인스타그램

김준호와 김지민. 사진 김지민 인스타그램

공개 열애 중인 방송인 김준호(48)·김지민(40)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들 소속사 제이디비(JDB)엔터테인먼트는 11일 다수 매체에 "두 사람이 내년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김준호는 본인이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최근 녹화 도중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했다. 해당 장면은 이달 중 방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했다. 김준호는 KBS 공채 개그맨 14기, 김지민은 21기다. 김준호는 2006년 두 살 연상의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합의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지난 9월 한 방송에서 김준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김지민. 사진 TV조선

지난 9월 한 방송에서 김준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김지민. 사진 TV조선

두 사람은 방송 프로그램이나 SNS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 왔다. 김준호는 지난 8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서 "김지민과 내년쯤 결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결혼하게 되면 최양락·팽현숙, 김학래·임미숙, 이봉원·박미선 등을 잇는 희극인 '24호 부부'가 된다고 연예계는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