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 11일 실시한 첫 현안질의에 이어 이날도 비상계엄 사태 경위를 추궁할 전망이다. 특히 야당을 중심으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아울러 야당은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보고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