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참가자 170명 가운데 공동 30위다. 이날 9언더파 61타를 친 단독선두 코리 숀에겐 크게 뒤졌지만, 합격선인 3위 그룹과는 3타 차이라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4라운드 72홀로 순위를 정하는 PGA 투어 Q-스쿨은 소그래스 골프장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한다. 내년도 시드는 공동 5위까지 준다.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과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을 제패한 배상문은 2017년 군 제대 후 아직 우승이 없다. 이 사이 시드도 잃어 이번 Q-스쿨 공동 3위 입성이 절실하다.
Q-스쿨 예선을 거쳐 최종전까지 올라온 이승택은 소그래스 골프장에서 1오버파를 쳐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2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70위로 처졌고, 노승열은 6오버파 공동 146위로 밀렸다.
Q-스쿨 최종전은 2라운드를 마치고 출전 선수 절반인 85명을 탈락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