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신곡 '전쟁이 나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반 전에 위급 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 (안 돼요) 들려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전쟁 나면 안 된다, 전쟁의 전자도 나와선 안 되는 시대"라며 "이 추운 날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는 수많은 분들 더 고맙다"고 했다.
또 장범준은 "여러분 사랑한다, 덕분에 연말에는 꼭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다고 오늘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촛불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장범준은 당초 이달 말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장범준 평일 소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일 "공연이라는 게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잠시 공연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연말 안에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며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장범준은 "관심 가지고 뉴스 꼭 봐주시고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