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공관서 尹 탄핵 표결 대기… 최상목은 출근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은 총리실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는 대신 총리 공관에서 표결을 지켜본 뒤 결과에 따라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정부서울청사에 나왔다.

총리실 일부 직원들은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따른 대응을 위해 출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1987년 개헌 이후 고건 전 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총리실은 이같은 과거 경험을 토대로 향후 권한대행 체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 총리는 지난 2004년 고건 권한대행 시절 국무조정실장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