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탄핵 가결에 '침묵'… 긴급 의원총회 돌입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뒤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뒤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긴급 의원총회에 돌입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 결론을 내릴 때까지 비상 정국에 대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말 없이 본회의장을 빠져 나왔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침묵을 지킨 채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표결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탄핵 반대' 당론을 거스르고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기권 3표·무효 8표까지 합치면 모두 23명이 이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