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혼란 정국 조속 안정돼야…여야, 협치 리더십 발휘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조속한 정국 안정을 위한 정부와 국회, 노동계의 노력을 촉구했다.

경총은 이날 배포한 공식입장에서 “경영계는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란다”며 “기업들은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계도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사회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탄핵정국에 따른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국회는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 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반대 85표·기권 3표·무효 8표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