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시장은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30분)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으로 구성된다. 주식 거래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기존보다 5시간 30분 늘어난다. 직장인 등이 근무시간을 피해 출·퇴근 시간에도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접속매매’ 방식 “투자자 주의”
이 같은 방식은 한국거래소가 장 초반 시가를 형성하는 방식과 다르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8시30분부터 제출된 매수·매도 주문을 모아 가장 주문량이 많이 분포된 ‘균형가격’을 찾아 시가를 정하고, 이 가격에서 거래를 맺어주는 ‘단일가 매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김진국 넥스트레이드 전무는 “한국거래소에선 장 초반에 꼭 팔고 싶은 주식이 있어 하한가로 주문을 내도, 주문과 상관없이 단일가로 형성된 가격에 거래가 체결되지만, 넥스트레이드에선 하한가로 ‘팔자’ 주문을 내면 주문 가격 그대로 체결돼 버릴 수 있다”며 “투자자 의향을 더 직접 반영하는 방식이지만, 가격 안정성 측면에선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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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다음달 4일 출범한다. 출범 이후 정규 주식시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열린다. 뉴시스
거래비용 낮추고, 중국·인도 증시 대응
대체거래소는 거래 안정성 점검 차원에서 거래 종목수를 점차적으로 늘린다.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는 롯데쇼핑·제일기획·코오롱인더 등 총 10개 종목에 한해 거래할 수 있다. 이후 17일부터 110개로, 24일부터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종목으로, 31일부터는 800개 종목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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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디자이너
“거래 종목 제한, ETF 못해” 아쉬움도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거래시간 확대, 저렴한 거래 수수료 등 시장 변화를 투자자들이 폭넓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