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눈물 젖은 샌드위치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4월 둘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살인 용의로 체포된 애갤러]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던 디시인사이드 애니 일본 갤러리 이용자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자신의 부인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이 자신과 함께 갤러리 활동을 하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하려던 20대 남성의 사연을 내보냈습니다. 이 사건은 일명 '니코틴 살인사건'으로 인터넷에 알려져 큰 충격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던 애갤러들은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글이라며 공개된 글이 낯설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느낌은 경악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1년여간 애갤에서 꾸준히 글을 쓰던 이용자의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방송 후 애갤러들은 남편이 쓴 글을 찾아내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구속 열흘 전까지 글을 쓰던 그의 행동에 더해 살해 직후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글까지 찾아내자 비난은 공포로 바뀌었습니다.  

 

금주의 짤 [기부인증]

 
  소울워커 갤러리발 기부가 디시인사이드를 넘어 인터넷에 따뜻한 바람을 불었습니다. 

  최근 소울워커 갤러리에는 애란모자의집 기부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증자들은 자신의 직업 혹은 소속회사, 학교명 등을 밝히며 미혼모 자립과 양육을 지원하는 애란모자의집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기부를 시작한 이유는 소울워커 운영진들 덕분입니다. 소울워커 갤러들은 운영진들이 밤낮으로 게임 운영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간식을 운영자들에게 보냈는데, 이들이 너무 많은 간식을 받았다며 이를 애란모자의집에 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갤러들도 "우리도 질 수 없다"라며 기부에 동참한 것이죠. 

  게다가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소울워커 게이머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네티즌들까지 몰려와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기부하시는 분들 중 적은 금액이라며 부끄러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기부에는 크고 작음이 없고 오로지 따뜻함만이 있답니다. 기부하신 모든 분들, 그리고 기부하신 분들에게 격려하신 모든 분들, 애란모자의집에서 당부하신 대로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금주의 단어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갤러 한 명을 울렸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최근 한 만화 갤러리 이용자가 샌드위치 외식 브랜드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하다가 눈물을 흘렸다는 사연을 공개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서브웨이는 메뉴를 주문하면 구매자가 빵, 안에 들어가는 채소, 소스 등을 모두 고르는 시스템인데요, 이 갤러가 서브웨이에서 메뉴를 주문한 적이 없었나 봅니다. 직원의 '메뉴 선택' 요청에 당황한 것이지요. 자신이 한심해 보인다면서요. 결국 그는 '현금영수증 해드릴까요'라는 직원의 질문에 "샌드위치 하나 먹는 게 이렇게 어렵구나, 이런 거 하나 제대로 말 못 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연은 바로 캡처되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믿기 어려운 소설이라는 글도 있고, 처음 간 사람은 저렇게 당황할 수 있다며 수긍하는 댓글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저도 처음 주문할 때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그냥 암거나 찍었던 것 같아요. 



금주의 갤러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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