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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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편의점 '술' 전쟁…3만원대 소주에 50년대 맥주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지면서 편의점들이 ‘술’ 전쟁에 돌입했다. 편의점 CU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음료와 먹거리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15.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류 매출도 맥주 16.9%와 소주 14.2%, 막걸리 12.9% 등 두 자릿수씩 신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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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년간 반도체-바이오 등에 450조원 투자…8만명 신규 채용 삼성이 향후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정보통신)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450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은 24일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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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3배까지 오른 신재생 손보기…한전 적자 막기엔 역부족 이 때문에 이번 조치는 별도 외부 지원 없이, 내부 정산 구조 변경을 통해 재무 부담을 일부라도 줄이겠다는 ‘고육책’으로 해석할 수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행정 예고한 ‘전력거래가격 상한제’ 적용 대상이 주로 신재생에너지와 일부 민간 발전사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독특한 현행 정산 구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제 에너지 가격이 올라서 SMP 가격이 치솟으면, 연료비가 들지 않는 신재생에너지 정상 단가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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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기업경기전망 3개월 연속 부진…원자잿값 폭등 여파"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과 물가 급등으로 인한 주요국의 경기 부진에 국내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석달 연속 나왔다. BSI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는데, 3개월 연속 100 이하는 16개월 만이다. 전경련은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 경기 전망이 부진한 이유로 원자재·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인한 기업의 생산·물류비 부담 상승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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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기업수 줄고 수출액은 늘어…10대기업 집중심화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기업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줄어든 가운데 수출액은 증가하는 등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의 수출액은 대기업 4158억 달러(전년 대비 29.5% 증), 중견기업 1138억 달러(22.3% 증), 중소기업 1135억 달러(17% 증) 등 총 6431억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25.8%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지난해 국내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전년 35.3%에서 35.5%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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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려면 대출 받아라"…청년층 울리는 '작업대출' 주의보 A씨는 ‘회사명의 계좌로 대출금을 이체하면 회사가 대출금을 상환해준다’는 이야기에 200만원을 해당 계좌로 송금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신용도 확인을 위해 대출 신청이 필요하다는 식의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며 "구직 과정에서 대출을 요구하면 취업을 빙자한 대출 사기인지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낙인이 찍히면 예금계좌 개설과 같은 기본적인 금융거래 제한뿐만 아니라 취업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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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에 디레버리징 시작되나…가계빚 9년 만에 감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치솟은 대출금리와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의 영향이 컸다. 가계대출 감소는 대출금리 상승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정부의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송재창 금융통계팀장은 "4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금융기관의 대출 완화 노력 영향 등으로 소폭 증가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에 대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측면도 있고 주택매매도 당분간 활발하지 않을 듯해 앞으로 가계부채 감소세가 이어질지는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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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가자!""TV 챙겼어?"…MZ캠핑족 필수품 된 이것 정체 새로 출시된 제품은 FHD(1920×1080) 해상도를 갖춘 27형 IPS 디스플레이에 TV 튜너, 2채널 스피커까지 일체형이다. 2020년 1월 출시직후 월 평균 1000대 안팎이던 판매량이 월 평균 6000~7000대로 급격히 치솟은 것이다. 야외 공간에서 더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시야각이 탁월한 IPS 디스플레이에 기존 제품보다 20% 높은 휘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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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고도 5816m까지 올라간 전기차…심장은 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폭스바겐 ID.4 GTX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m의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전기차가 달렸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기네스 신기록을 통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라이너 지틀로우 드라이버는 "극한의 환경에서 주행하는 전기차를 보여줘 전기차의 잠재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였다"고 기네스 신기록 수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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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수명 곧 끝" 알려준다…현대차 '쌍둥이차 기술'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한국MS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수명 예측을 위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 개념검증(PoC)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발한 '디지털 트윈'을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서 구현해 전기차 배터리 성능 관리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배터리 성능을 단순 계산해 수명을 예측하는 기존 방식보다 '디지털 트윈'을 적용했을 때 더 정확하게 배터리 수명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