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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집주인 대신 HUG 낸 전세보증 2조…노조 "이러다 망해"
전세 사기 여파 등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8월 말 기준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사상 처음(연간기준)으로 2조원을 넘었다. 년간 기준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2조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인데, 전세 사기와 빌라(다세대·연립)를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확산한 여파다. 이어 노조는 "현재 추세대로 보증 이행이 급증할 경우, 올해 대위변제액은 공사가 추정했던 3조원을 훌쩍 넘은 4조5000억원, 당기순손실 또한 (공사의 예상인) 1조7000억원이 아닌 3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초까지 예정된 정부 출자 1조800억원이 충당되더라도 자본 부족이 발생하고, 초유의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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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조지아공대 배터리, 수소 협력…"미래 모빌리티 준비"
현대차그룹과 조지아공대는 19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조지아공대 존 루이스 학생회관에서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배터리, 수소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연구 개발 과제를 선정해 조지아공대 교수진,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 남양연구소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앙헬 카브레라 총장은 "품질과 혁신, 첨단 기술의 대명사인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자랑스럽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뛰어난 리더를 양성하고 자동차 산업 및 미래 모빌리티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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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밥값 오름세…생산자물가 1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국제유가와 먹거리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특히 국제유가에 따라 석탄·석유제품의 가격이 전월 대비 11.3% 오르고 화학제품이 1.4% 오르는 등 전체 공산품 물가지수(1.1%) 상승을 이끌었다. 물가 변동이 어떻게 파급되는지를 나타내기 위해 원재료·중간재·최종재 등 생산 단계별로 구분한 공급물가지수를 보면, 원재료는 전월 대비 5.1% 올랐고, 중간재 0.9%, 최종재도 1.2% 상승했다.
2023.09.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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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수 상위 30명, 5년간 8000채 쓸어담아…1.2조원어치”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을 가장 많이 매수한 상위 30명이 사들인 주택이 약 8000채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 다가구) 구매 건수 상위 30명이 구매한 주택은 총 7996채였다. 상위 30명의 80%인 24명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위치한 주택만 집중적으로 산 것으로 드러났다.
2023.09.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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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로이스 넘겠다" 러까지 뜬 돌하르방…100억 매출의 비결
정기범(59) 제키스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주최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 하와이의 ‘하와이안 호스트’나 일본 ‘로이스’ 같은 초콜릿 제품이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며 "이런 기업을 세우고 싶어 제주에서 초콜릿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30%는 수출, 30%는 면세점 등 육지 시장, 40%는 제주 내 판매로 매출 120억원을 다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제주 내에서 제조업 기반으로 50여 명을 고용해 운영하는 회사는 한라산 소주와 삼다수 정도에 불과하다"며 "내년에는 수출 50만 달러를 달성해 세계 시장에서 제주의 매력을 더욱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9.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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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왜 개를 키워?”…그후 30년, 280명의 눈이 되다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강당에 모인 사람들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글씨가 새겨진 노란 조끼를 입은 강아지들을 바라보며 함께 울고 웃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삼성 안내견 ‘조이’와 국회를 누비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관장은 막 태어난 작은 강아지가 정든 봉사자들의 손을 떠나 2년에 걸친 훈련과정을 거쳐 시각장애인 ‘가족’으로 활동하는 영상을 시종일관 지켜봤다.
2023.09.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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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범 앞 '변신방패' 떴다…경찰도 "든든", 이 무기의 비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경찰청이 2018년부터 115억여 원을 들여 연구개발과 실증을 진행한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 중 일부다. 과학치안진흥센터는 경찰청과 KIST가 협력해 지난 2021년 1월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 중 대표적인 성과가 지난해 5월 도입된 ‘보이는 112’ 신고다.
2023.09.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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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 파리 항공편 찾고 맛집도 알려줘” 'AI 비서' 경쟁에 불붙이는 구글 [팩플]
오픈AI가 ‘챗GPT’에 플러그인(외부 기능 추가)을 통해 익스피디아(호텔‧항공권 예약), 클라나 쇼핑(쇼핑) 등을 연결해 소비자의 체감 AI 서비스를 늘렸듯, 구글도 유튜브·구글 드라이브 등 보유한 기존 서비스에 바드를 붙여 바드 생태계를 넓혔다. 이와 관련해 구글 측은 "개인 클라우드의 데이터는 바드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며 "클라우드 데이터 활용 기능을 원치 않으면 사용자가 비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자체의 기술력은 물론 문화에 대한 맥락, 이용자 개인에 대한 이해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다양성 등이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2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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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 성장률 전망치 올렸는데, 韓 전망치는 '1.5%' 유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가 종전(6월)대로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통화 긴축 영향과 기업·소비자 심리 하락, 중국 반등 효과 약화 등을 이유로 내년도 성장률은 6월 전망보다 0.2%포인트 하락한 2.7%로 봤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다소 낮은 1.3%(6월보단 0.3%포인트 상승)로 전망했는데 "점차 긴축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봤다.
2023.09.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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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10월 1일 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9월 28일 새벽에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거나 10월 1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에도 통행료가 면제된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하이패스 차로 통과 시 자동으로 ‘통행료 0원’ 처리되며, 일반 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아 진출 요금소에 내면 면제 처리된다.
2023.09.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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