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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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혁신한다더니…정부지침 어기고 '추석연휴 7일' 쉬는 LH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가 9월 28일부터 개천절(10월 3일)까지 총 6일로 늘어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기에 창립기념일까지 포함해 ‘7일 연휴’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실과 LH에 따르면 LH는 창립기념일을 유급휴일로 지정한 취업규칙에 따라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를 쉰다고 밝혔다. 김학용 의원은 "이번 철근 누락 부실 아파트 사태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LH가 또다시 국민적 분노를 살만한 일을 하고 있다"며 "LH는 공공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현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방침에 따라 창립기념일의 유급휴일 운영에 대한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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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른 건물 베낀 짝퉁건물, 법원 "아예 철거하라" 첫 판결 4년 가까이 이어진 ‘부산 웨이브온 표절 공방’에서 "울산 A카페가 부산 웨이브온의 건축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원고 측인 곽희수 건축가의 손을 들어줬다. ◆무엇이 문제였나=‘부산 웨이브온 표절 논란’은 지난 2019년 7월 시작됐다. 천의영 한국건축가협회장(경기대 교수)은 "그동안 건물 표절이 생기면 경제적 배상, 사과문 게재 정도로 마무리됐는데, 이번 판결은 건축 저작권 표절 논란에 경종을 울린 승소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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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 희비 갈린 업계…정유 "숨통 트였다" 석화 "설상가상" 반면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와 값싼 중국산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쏟아진 가운데 제품 원료인 유가마저 폭등하며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들인 뒤 범용 석유화학 제품을 쏟아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을 둘러싼 글로벌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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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울린 '매운맛' 한국 라면…사상 최대 수출액 또 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한국 라면 수출액이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까지 라면 수출액은 6억5730만달러(872억820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늘었다. 지난해 연간 라면 수출액은 7억6543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올해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