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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판 '플라자 합의' 경계심에 亞 통화 강세…위안화만 버틸까?
실제 지난 3일 대만 정부가 미국과 무역협상을 가진 후 4~5일 대만달러 가치는 달러 대비 9.34% 급등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매일 발표하는 고시 환율로 위안화 가치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주는데, 최근 아시아 통화 가치 급등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고시 환율은 소폭 상승에만 그쳤다"면서 "이는 중국이 여전히 위안화 절상시킬 생각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 부양이 필요한 중국이 미국 바람대로 위안화 가치를 높일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낮다"면서 "결국 미국의 ‘약달러’ 압박에 원화 가치만 오르고 위안화 가치는 낮게 유지되면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만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2025.05.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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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식 없이 떠나는 최상목 “공직자 외부서 흔들어선 안 돼”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퇴임사를 통해 "직무에 충실한 공직자를 외부에서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3월24일까지 88일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적 있다. 최 전 부총리는 "헌정사의 불행한 한 페이지를 여러분의 도움으로 함께 건널 수 있어 든든하고 고마웠다"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여러분이 국정과 민생 안정, 재난 대응, 국가신인도 사수를 위해 사투를 벌였던 모습을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2025.05.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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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인증서도 털렸다…北해킹조직 소행 의심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가운데 CJ그룹의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증서 파일도 해킹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북한발 악성 파일이 발견된 것은 CJ올리브네트웍스 서명 정보가 북한에 탈취돼 악용됐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 CJ ENM 등 CJ 주요 계열사의 IT 인프라 개발·관리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2025.05.0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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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시총 40조' 돌파…현대차 제치고 시총 5위 등극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이 40조원을 넘어서며,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에 올라섰다. 이날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는 "한화에어로가 캐나다 육군에 다연장 로켓무기와 K9 자주포 판매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에 천무용 로켓 생산 조인트벤처(JV) 설립하고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생산 공장을 추진 중인 만큼, 한화에어로가 향후 유럽 방위비 증가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8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2025.05.0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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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제철인데, 쭈꾸미-꽃게 도망갔다…어획량 80% 급락 왜
7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부터 4월까지 서해안 지역의 주꾸미 위판량은 404t으로 지난 2020년(2007t)보다 약 80% 감소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서해의 수온은 2월 초(4∼10일) 3.6도로 전년 대비 1.5도 낮았고, 2월 18∼24일은 전년보다 2.6도 낮았다. 이런 저수온 현상은 3월 이후에도 이어져 4월 서해에는 ‘청수(연근해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냉수)’ 현상이 15일 넘게 지속하기도 했다.
2025.05.0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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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경영정상화 위해 회생절차 개시 신청"
동성제약 측은 "경영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전을 위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 공시는 2025년 5월 7일 한국거래소의 ‘회생절차개시신청에 대한 조회공시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확정 공시"라고 덧붙였다.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모든 채무가 동결되며 강제집행과 가처분 등도 중단된다.
2025.05.0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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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잇달아 전기차 보조금 축소…전기차 판매 더 줄어드나
미국 의회에서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이 확산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주요국이 잇달아 전기차 지원을 줄이면서 한국의 전기차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전기차 소비자에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보조금의 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5.05.0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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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000만원 연금 탈 거라면? 126만원 덜 내는 ‘절세팁 6종’ [연금술사⑩]
반면에 사적연금 수령액(인출금)이 연 1500만원을 초과하면 확정기간형이든 종신형이든 연금 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율(6~45%)로 내거나 고율(16.5%)의 분리과세를 택해야 한다. 이 경우 두 연금액을 합쳐 종합과세(6.6~49.5%) 하는 경우와, 사적연금에 대해 고율의 분리과세(16.5%) 하는 경우를 따져 최종 세액이 낮을 쪽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ISA에서 연금저축펀드로 옮긴 첫해엔 가입자의 소득에 따라 연 13.2%(39만6000원) 또는 16.5%(49만5000원)의 연말 세액공제를 받는다.
2025.05.0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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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 보호한도 5000만원→1억으로 올린다…금융위 "9월 목표"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예금)은 여신(대출)에 쓸 자금을 모으기 위해 비용을 들이는 일인데, 현재 저축은행은 대출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보호한도가 늘어 예금이 늘어날 경우 높은 이자를 주고 예금을 끌어모을 유인이 없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금리에 가산 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DSR에 따른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현재 2단계를 적용하면서 수도권 1.2%포인트, 비수도권 0.75%포인트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수도권만 스트레스 금리를 1.5%포인트로 높이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2025.05.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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