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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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큰일"…대만은 '인재 1만' 쏟아내는데, K반도체 1400명 [기로에 선 K반도체] A사 관계자는 "뽑을 인력 자체가 부족하고, 뽑더라도 반도체를 전공한 학생이 거의 없다"며 "1년 정도 자체 교육을 한 후에야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은 "국내 기업에서 매년 뽑는 반도체 인력 1만명 중 1400명 정도만 반도체 전공자"라며 "반면, 대만은 10년째 매해 전문 인력 1만명을 육성하고 있고, 중국은 한해 20만명씩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영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 역시 "기업에선 더 많은 인력을 보내 달라고 하는데 학생 자체가 부족하다"며 "특히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좀 더 혜택을 주고 안정적인 지원이 제공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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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 재건 계획' 투표 강행…투자자, 검찰에 고소장 제출 최근 폭락한 국산 코인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 코인 만들기에 나설 태세다. 하드포크(새로운 체인 구축)를 통해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 없이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가 이날 트위터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기존 테라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 기존 루나 코인은 ‘루나 클래식’으로 변경하고, 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테라와 루나로 명명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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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버블보다 심각"…美 '검은 수요일' 또 무너진 코스피 2600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미국 유통 기업의 실적 부진 속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검은 수요일'을 맞은 여파다. 2000년 ‘IT 버블’ 붕괴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예측한 거물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은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버블은 표면적으로 기술주에 집중된 듯해 2000년 IT 버블과 비슷해 보이지만 그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기업 실적은 2분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밖에 자동차 등 주요 국내 기업의 실적 하방이 단단하다"고 분석했다.